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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0-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터졌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83마일(약 13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선취점을 만들어낸, 그리고 3타점짜리 천금 같은 안타였다.
3-2로 앞선 4회 2사 후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3루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앞서간 8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