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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도미노 부상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다르빗슈가 목에 이상 증세를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2014시즌을 시작하면서도 뻣뻣해지는 증세가 있었다. 그래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번에도 똑같았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데 목이 불편했다. 그 바람에 다르빗슈는 28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 등판을 포기했다. 부랴부랴 스캇 베이커가 다르빗슈의 빈자리를 메우기로 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 4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현재 텍사스엔 부상 선수가 넘쳐난다. 최근 강타자 프린스 필더가 목 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 시즌을 접었다.
선발 투수진에선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조 샌더스,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등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야수 중에는 케빈 쿠즈마노프, 지오바니 소토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다르빗슈 마저 MRI 결과가 나빠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다면 텍사스는 더욱 힘든 시즌을 보내야 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