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일곱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양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야마이와의 맞대결에서 좌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야마이가 던진 슬라이더를 잘 잡아당겼고, 타구는 나고야돔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