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거포 매리 라미레즈가 코치 겸 선수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엡스타인 사장은 "만일 그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팀으로 옮겨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겠지만, 우리팀에서는 선수보다는 코치로서의 역할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즈는 아이오와 컵스에 합류하기 전 애리조나주 메사의 확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미레즈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은 지난 2011년이다. 당시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현역 시절 막판 토핑테스트에서 두 차례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