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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더 레전드(Be the Legend)' 선풍적 인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05-19 17:16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 '비 더 레전드(Be the Legend)'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종호(LG 퓨처스 코치)가 삼성시절인 2003∼2004년 기록한 3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인 '비 더 레전드'는 40경기 연속 안타치는 선수를 뽑는 일종의 게임이다. 매일 경기 전 안타를 칠 것 같은 타자를 선택하고 그 타자가 실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면 성공이다. 이 미션을 40경기 연속 성공할 경우 유저에게 4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미션 성공 유저가 2명 이상인 경우 4억원의 상금은 분할 지급된다.

'비 더 레전드'에 도전하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규칙에 대한 궁금증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 연속 기록이 중단되는지가 특히 유저들의 관심사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 타자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는 기록은 중단된다. 즉 월요일에 1경기만 열리더라도 안타를 칠 타자를 선택해야 한다. 타자가 당일 경기에서 볼넷, 사구, 타격방해, 희생번트만 기록한 경우에는 기록이 중단되지 않는다. 그러나 희생플라이의 경우에는 안타를 못 친 것으로 규정한다. 이는 KBO의 연속안타 규정과 똑같다.

선택한 타자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기록이 중단될까. 아니다. 우천취소되거나 선택한 선수의 팀이 휴식일인 경우엔 연속 기록이 이어진다. 또 경기를 하더라도 선택한 타자가 출전하지 않으면 연속기록은 이어진다. 하지만 선발이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가 한번이라도 타석에 들어서 범타로 물러난다면 기록은 중단된다.

이는 전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선발 투수들이 좋아 안타를 칠 선수를 꼽기가 힘들 경우엔 경기가 없는 팀의 선수를 선택할 수도 있는 것.

'비 더 레전드'는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다운받아 설치한 뒤 간단한 회원가입후 참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T스토어, 올레마켓, 오즈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삼성 앱스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중인 '비 더 레전드(Be The Legend)'의 사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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