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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NC전에서 1루심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분명한 규정 밖 교체다. 본인의 부상 만큼이나 급박한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출산이 임박했다면, 경기 전에 미리 배정에서 빼줬어도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도상훈 심판위원장은 이에 대해 "출산은 이미 경기 전에 마쳤다. 하지만 출산 후 문제로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본인의 부상은 아니지만,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