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선 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의 중심 타자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4시즌에는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벌써 8홈런 등 타격 다수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NC 다이노스 3번 타자 나성범이 괴력을 보여주었다.
혼자서 커리어 하이인 6타점을 쓸어담았다. 또 시즌 8호 스리런 홈런도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11일 마산 롯데전 8회 롯데 자이언츠 구원 이인복을 두들겨 마산구장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을 쳤다.
그는 5회에는 2타점, 7회에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NC는 5회 4점을 쓸어담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안타에 롯데 야수 실책과 사구를 묶었다. 지석훈의 타구가 롯데 3루수 황재균의 손을 맞고 적시타로 연결됐다. 김종호는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쳤고 그게 상대 실책까지 겹쳐 1점을 달아났다. 롯데 유격수 오승택의 3루 송구 실책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갔다. 계속된 찬스에서 나성범이 롯데 구원 이명우를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6회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롯데는 7회 수비에서도 좌익수 김문호가 실책을 해 추가점의 빌미가 됐다.
NC는 8회 나성범의 홈런을 포함 5점을 더 달아났다. NC가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10대1 완승을 거뒀다.
NC 찰리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배장호는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NC는 2연승. 21승15패로 2위를 지켰다. 롯데는 2연패, 17승15패1무.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