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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루타 1개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 3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파울 4개를 걷어내며 집요하게 승부했지만, 주심이 10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면서 덕아웃으로 향해야만 했다.
0-6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레스터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의 3⅔이닝 6실점 난조를 이겨내지 못하고 3대8로 완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