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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와 요시카와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안타는 역전의 물꼬를 트는 값진 안타였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우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7번 포수 호소카와 토오루의 역전 3점포로 전세를 5-3으로 뒤집었다. 이 홈런이 결승타였다.
역전의 불씨를 마련한 이대호는 5회 2사 1루에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4구째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5대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퍼시픽리그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