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30m 3호 홈런 폭발…텍사스 후반 역전승 발판
기사입력 2014-05-03 14:53 | 최종수정 2014-05-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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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시즌 3호 홈런 등 3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6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146㎞짜리 싱커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비거리 130m의 아치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 2호 솔로에 이어 12일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같은 이닝에서 4번 프린스 필더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3-2 역전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케빈 젭슨의 2구째 시속 13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사이 2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홈을 밟아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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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대니얼 로버트슨으로 교체됐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319에서 0.325로 치솟았다.
텍사스는 7회 2점을 더 추가하며 5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4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