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어깨근육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투수 호세 도밍게스를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부상자명단에 처음으로 올랐다.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류현진이 팀과 함께 플로리다로 이동했던 것이나 부상자명단에 올리는 시점을 4월 29일로 소급 적용한 것으로 볼 때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깨 통증이 없어지면 등판을 하려했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일단 부상자명단에 올렸지만 바른 시일 내에 다시 올리기 위해 소급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감독도 "홈경기 등판 이후 좋지 않다고 했고 주치의의 진단 결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해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휴식차원이라 MRI 진단이나 재활등판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8일 콜로라도전서 이전과 달리 직구 구속이 90마일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고 변화구 역시 그리 좋지 못했다.
아쉽게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빠지게 된 류현진. 충분한 휴식으로 통증을 없앤 뒤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LA 다저스 류현진이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훈련을 마친 류현진이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