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9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청명한 봄날씨에 많은 소프트뱅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훈련을 마친 이대호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미야자키(일본)=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2.09/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2루타로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8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던 이대호는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0-0이던 4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노리모토의 높게 들어온 4구째 143㎞짜리 직구를 때려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무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하세가와의 중전안타 때 홈으로 내달려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타점 생산에 실패해다. 6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 1사 1루서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대호는 3-1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좌익수 기도코로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