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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수비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나 다저스 선발 유격수인 헨리 라미레즈가 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이닝이 끝나는 상황이 1사 1, 2루로 바뀌었다. 실점 위기에 맞닥뜨렸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제이슨 닉스를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8번 프레디 갈비스와 풀카운트 승부끝에 7구째 포심 패스트볼(147㎞)을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찔러 넣어 스탠딩 삼진을 뽑아냈다. 홈관중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