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경기는 LG가 2-1로 앞서던 2회초 넥센이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오후 7시16분 중단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가 시작되자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이민호 구심은 2회초 허도환이 볼넷을 얻어내자 경기를 중단시켰다.
심판진은 30분 후인 오후 7시46분 그라운드에 나와 상태를 살폈다. 이 때까지도 비가 세차게 내리자 심판진은 취소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