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14일 샬럿 상대로 두번째 선발등판

윤석민이 볼티모어 공식 입단식에서 벅 쇼월터 감독(왼쪽), 댄 듀켓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볼티모어 구단 트위터

마이너리그 데뷔전에서 부진했던 윤석민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두번째 등판을 갖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1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며 윤석민의 다음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윤석민은 오는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윤석민은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그윈넷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2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 내부사정과 우천취소 등으로 두 차례나 등판이 연기됐지만, 최악의 부진이었다.

윤석민으로선 첫 등판의 아픔을 하루 빨리 떨쳐내고 호투해 구단의 눈도장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 윤석민은 트리플A팀 1~3선발인 케빈 가우스먼과 스티브 존슨. T.J.맥퍼랜드와 메이저리그 승격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