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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힘을 냈다. 장원삼은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의 성적을 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특유의 정확한 제구력과 결정구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이후 심창민이 2이닝, 안지만이 1이닝을 책임졌다. 4일간 경기가 없기에 가동 가능한 필승조 투수들을 총출동시켰다.
한편,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일찌감치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 번재 투수 김승회가 중간을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영봉패를 면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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