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한화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2회말엔 김강민이 솔로포를 날렸고, 3회말엔 최 정과 스캇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박정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더 추가해 8-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SK는 6회 3점, 7회 2점을 내며 13-0까지 앞서 한화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김광현은 7회까지 단 2안타만 맞고 무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한화는 패색이 짙은 8회초 바뀐 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정현석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뽑은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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