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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이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정규 시즌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밀려나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한 LG는 작년을 능가하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올 시즌 봉중근은 통산 100세이브에 도전합니다. 봉중근은 지난 2년 동안 합계 64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2014시즌에 36세이브를 기록한다면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됩니다.
봉중근이 36세이브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LG가 많은 승리를 거뒀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봉중근이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LG는 작년에 못지않은 성적을 올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봉중근은 세이브 상황에서 9회에만 등판하는 1이닝 마무리가 아니라 8회에도 등판하고 동점 상황에도 마운드에 불려나오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투수로서는 상당히 많은 승수인 8승을 기록한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작년에 봉중근과 경쟁을 벌이던 타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손승락(넥센)은 3승, 오승환(전 삼성)은 4승을 얻는 데 불과했습니다. 그만큼 봉중근에게 승패에 대한 부담은 크게 돌아갔습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이동현이 건재를 확인했으며 정찬헌이 필승계투조에 가세할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세이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통산 100세이브와 함께 LG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