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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투수도 머리에 좀더 안전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르는 걸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무어는 피를 흘리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어는 클럽하우스(라커룸)에서 찢어진 입술을 꿰맸다. 다행히 뇌진탕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병원으로 후송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무어는 4이닝 무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가 9대2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