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종아리 부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다저스는 오는 22~23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을 위해 이날 경기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로 이동했다. 그레인키는 개막전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그대로 애리조나 캠프에 남아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레인키는 ESPN 등 외신들과의 "캠프에 남아 한 두번 정도 선발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돼 더 낫다. 그러나 시즌 준비를 위해 무리하게 던져 부상이 재발하는 우는 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애리조나전에서 1회 투구 도중 공 4개를 던진 뒤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했다. 그동안 그레인키는 캐치볼과 불펜피칭을 실시하며 재활에 매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