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막내구단 KT가 장장 160일간 이어진 국내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 조범현 감독은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 및 항상 뒤에서 고생하는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며 "개인적 기량 향상과 기초체력, 팀 전술적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게임을 통한 실전 훈련으로 타순과 포지션 선정, 투수 보직 등 팀의 형태를 갖췄다"고 이번 훈련을 평가했다. 또 "게임 적응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이는 실전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의 주장인 신명철은 "연습경기를 치를수록 팀 조직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기는 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어 퓨처스리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