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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년차 왼손 투수 유창식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2회에는 선두 김상현에게 139㎞짜리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나주환을 141㎞짜리 낮은 코스의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신현철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인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렸지만, 김성현을 유격수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3회에도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김강민을 142㎞ 바깥쪽 직구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박재상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한 뒤 이재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스캇을 내야플라이로 막아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