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또 쿠바 커넥션을 가동할 것 같다. 다저스는 2013시즌 혜성 처럼 등장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지난 6월 메이저리거가 된 푸이그는 단숨에 쿠바 광풍을 몰고 왔다. 푸이그가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쿠바 출신의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했다. 4년에 2800만달러를 투자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아이티에서 미국으로 이번주에 건너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루에바루에나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주전 유격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머물렀다.
아루에바루에나는 푸이그,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