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직접 말한 텍사스행 이유는?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7:56 | 최종수정 2013-12-30 07:56


추신수에겐 역시 가족이 중요했다.

뉴욕 양키스의 7년간 1억4000만달러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품었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택한 것이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추신수는 "FA라는게 선수가 직접 팀을 선택하는 유일한 기회이고, 평생 한번밖에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 가족, 지인들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했다.

가족도 팀 선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여러팀에서 오퍼가 왔었고, 관심을 보였다. 이기는 팀이 중요했지만 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냐도 첫번째 목표만큼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는 추신수는 "모든 것을 고려하다보니까 이기면서 생활환경도 좋은 텍사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가족과 함께 입국장을 나온 추신수가 딸 소희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FA계약을 합의하며 연봉 대박을 터트린 추신수는 약 2주간 한국에 머물며 국내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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