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적 ESPN 긴급 설문 '59% 부정적' 왜?

기사입력 2013-12-23 13:57 | 최종수정 2013-12-23 13:58

choo

추신수(31)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초대형 장기 계약에 대해 미국인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추신수와 텍사스가 22일(한국시각) 7년간 1억3000만 달러에 입단 합의를 한 직후 인터넷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계약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41%가 '좋은 협상'이라고 답한 반면 과반이 넘는 59%가 '나쁜 협상'에 클릭을 했다.

투표에 딸린 댓글에 따르면, 협상이 불합리하다고 보는 측에서도 추신수의 실력이 충분하다는 데 대해선 대부분 동의를 한다.

하지만 서른이 넘은 선수와 7년 장기 계약을 하는 일은 흔치 않다는 점을 들어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미국 팬들의 마음을 돌려 놔야 하는 것도 추신수의 몫이 됐다.

재미있게도 투표자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보면 미국 전지역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텍사스 지역 팬들은 6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내년 시즌 추신수에게 쏟아질 홈팬들의 성원과 격려를 미리 짐작케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