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백인식 6000만원 연봉 재계약, 130.8% 인상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0:45



올시즌 SK의 5선발로 뜬 사이드암 백인식이 배 이상 뛴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13일 백인식과 지난 시즌 연봉 2600만원에서 130.8%가 인상된 6000만원에 2014시즌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8년 입단한 백인식은 어깨 부상과 군입대로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5선발로 전격 발탁돼 5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구멍을 메웠다.

SK는 백인식 외에도 15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 KIA에서 트레이드돼 왼손 불펜으로 활약한 진해수는 5000만원에서 50% 인상된 7500만원에 사인했다. 내야수 김성현은 2000만원이 오른 7000만원, 투수 전유수는 1600만원이 오른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반면, 올시즌 1군 12경기서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97에 그친 우완 채병용은 1억6000만원에서 15.6% 삭감된 1억3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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