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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마지막 시상식,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10:44 | 최종수정 2013-11-27 10:45


2012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2013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는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확정,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시즌 출전 경기수와 공격, 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페넌트레이스 개인타이틀 1위는 후보에 자동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삼성 배영수, LG 리즈 류제국, 넥센 한현희 손승락, SK 세든, NC 찰리 등 개인타이틀을 차지한 7명이 후보에 올랐다. 포수 부문에는 85경기 이상 포수로 출전한 선수 중 타율 2할3푼 이상을 기록한 삼성 이지영 진갑용, 두산 양의지, 롯데 강민호 등 4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에서는 타격 4관왕(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에 올라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넥센 박병호, 출루율 1위인 한화 김태균, 그리고 타율 2할8푼 이상을 기록한 SK 박정권과 NC 조영훈이 황금장갑을 노린다.

2루수 부문은 LG 손주인, 롯데 정 훈, 한화 정근우의 3파전이고, 삼성 박석민, LG 정성훈, 넥센 김민성, SK 최 정 등 4명의 후보가 3루수 부문을 놓고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선 삼성 김상수, LG 오지환, 넥센 강정호, 한화 이대수가 후보로 선정됐다.

3개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겨루는 외야수 부문엔 총 14명의 후보가 선정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삼성 박한이 배영섭 최형우, 두산 김현수 민병헌, LG 박용택, 넥센 이택근, 롯데 손아섭, SK 김강민, NC 김종호 이종욱, KIA 나지완 신종길, 한화 정현석이 후보로 나선다. 지명타자 부문에선 두산 홍성흔, LG 이병규, NC 이호준, 한화 최진행이 자웅을 겨룬다.

구단별로는 올시즌 우승팀 삼성이 외야수 3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7명을 배출한 LG가 뒤를 이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올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매년 KBO 창립기념일인 12월 11일에 열렸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올해부터 12월 둘째주 화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음달 10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 3층)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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