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에서 다나카의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4일 라쿠텐이 아시아시리즈에 주력 선수들을 빼고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주력 투수와 베테랑 야수, 그리고 외국인 선수를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수진에서는 다나카를 포함해 재핀시리즈 MVP인 미마 마나부,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빠지게 됐다.
사실 다나카의 불참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다나카로서는 무리하게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다나카의 불참 소식에 아시아시리즈에 대한 김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