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및 각 부문별 시상식이 4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신인왕 후보에 오른 NC 이재학(왼쪽)과 두산 유희관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11.04/
NC 이재학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재학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선수에 선정됐다. 정규시즌 종료 직후 기자단 투표가 실시됐고, 이날 시상식 현장에서 개표가 됐다. 개표 결과 박병호는 총 ()표 중 ()를 득표해 다른 후보인 두산 유희관()을 가까스로 제치고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후보인 NC 나성범은 ()표에 그쳤다.
이재학은 올시즌 1군에 데뷔한 NC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나서며 27경기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랐으며 144탈삼진으로 이 부문에도 5위에 올랐다. 라이벌 유희관도 10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신생팀에서 토종 선수가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게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