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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승세리머니'
CBS 스포츠는 특히 삼성 선수단의 우승 세리머니를 언급하며 "미국 야구팬들이 흔히 보던 익숙한 세리머니가 아닌 절제된 가운데 잘 조직된 세리머니였다"고 극찬했다.
삼성 선수단은 우승이 확정된 뒤 마운드에 모여 미리 준비한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진갑용이 마운드로 뛰어 나간 후 야수들이 마운드에 섰고, 다른 선수들까지 전부 모인 가운데 모두 하늘 높이 한 손을 들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듯한 단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은 올해 한국 시리즈 4차전까지 전적 1승 3패로 두산 베어스에 몰렸지만,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3연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MVP는 외야수 박한이가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