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캡틴의 힘' 최형우, 귀중한 추가점 만든 솔로포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박석민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삼성 최형우가 류중일 감독과 주먹을 맞추고 있다.
잠실= 김경민 기자 [e-mail] / 2013.10.29.

삼성 중심타선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대폭발하고 있다.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중요할 때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형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서 두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1점을 달아나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선발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는 귀중한 홈런포.

최형우는 볼카운트 3B1S 상황서 노경은이 던진 140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결대로 밀었고, 최형우의 타구는 잠실구장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1회초 채태인의 선제 솔로홈런과 거의 흡사한 홈런. 채태인 역시 1회초 노경은의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