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이 '로베르토 클레멘테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로베르토 클레멘테 어워드는 매년 개인 기부 활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그리고 스포츠맨십 등 모범이 되는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72년 12월31일 니카라과 지진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현지로 이동하다 비행기 사고로 숨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벨트란은 올해 자신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통해 4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