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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발야구 원조다. 하지만 우리도 뛸 수 있다."
서건창은 넥센 선수 중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은 셋 중 한 명이다. 서건창은 "두산에 잘 달리는 선수들이 많다. 원조 발야구다. 하지만 우리도 뛰라는 사인이 나오면 무조건 달려서 베이스를 훔칠 것이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도중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었다.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26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성공률이 78.8%. 넥센의 팀 도루는 131개. 팀 도루 1위 두산(172개) 보다 41개 적었다. 두산에선 오재원(33도루) 이종욱(30도루) 민병헌(27도루) 정수빈(23도루) 등이 준족이다. 넥센에선 이택근(29도루)이 가장 많았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