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데~

오릭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고 한다. . 스포츠조선DB

일본 오릭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최근 메이저리그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끄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대리인 계약을 했다고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대호는 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것 같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는 올해까지 2년 동안 오릭스의 4번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일본 무대에서 완벽하게 적응, 통한다는 걸 보여주었다.

오릭스 구단은 이대호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연봉 3억엔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렸다.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등도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호가 보라스와 손을 잡은 건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까지 이대호에게 관심일 보일 경우 이대호의 일본내 몸값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