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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때 찬스를 살리지 못해 이재학에게 미안했다."
NC 노진혁이 넥센에 크나큰 아픔을 안겼다. 노진혁은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9회초 극적인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포.
하지만 기쁨보다 슬픔이 먼저였다. 노진혁은 6회 2사 만루 찬스서 삼진을 당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만약, 이 때 점수가 났다면 동료투수 이재학의 시즌 10승이 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노진혁은
"제 때 찬스를 살리지 못해 이재학에게 미안했다"고 밝혔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