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랜드는 2012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뒷심이 매우 강했다. 반면 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는 후반기에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최근 27경기에서 21승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오클랜드는 시즌 전 타선의 힘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오클랜드 타자들은 전문가들의 그런 평가를 뒤집어 버렸다. 30개팀 중 4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팀 홈런도 177개로 공동 3위. 무려 4명(모스, 세스페데스, 도날드슨, 크리스프)의 타자가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투수진도 정상권 실력을 보여주었다. 팀 평균자책점 8위.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