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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 NC다. 이미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너리그 교육리그에 유망주 선수들을 파견했다. 2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 38일간 열리는 교육리그에 양승관 총괄코치를 포함해 6명의 코치,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을 파견했다. 시즌 중 이런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최금강 박민우 박으뜸 조평호 등 1군에서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의 이름도 보인다. 김 감독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 젊은 선수들 중 최정예 멤버로 꾸려 교육리그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파견된 선수들은 9개팀과 21경기를 치르며 실전경험을 쌓는다.
주전 선수들이라고 해서 쉴 수 없다. 김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은 시즌 종료 직후부터 마산에서 11월까지 마무리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