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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가 상대 좌완투수에게 꽁꽁 묶였다.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신시내티는 9회에만 3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된 뒤 2사 1,3루 찬스가 추신수에게 다시 왔으나, 이번엔 상대 세번째 투수인 좌완 토니 왓슨에게 5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 벤치는 9회말 수비 때 추신수를 빼고, 대주자로 투입돼 동점 득점을 만들었던 빌리 해밀턴을 중견수 자리에 넣었다. 해밀턴은 2사 1,3루 상황에서 1루 대주자로 투입돼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상대 3루수 글러브 앞에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는 괴물 같은 주력을 뽐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