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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7억엔 러브콜에 “한신 고맙지만 시즌중이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10:54


오승환 7억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넥센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오승환이 8회 2사 2,3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스카우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9.11

'오승환 7억엔'

삼성 오승환이 일본에 진출한다면 오릭스 이대호에 버금가는 최고대우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한신이 오승환 영입을 위해 7억엔(약 77억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무리 영입이 시급한 한신이 영입 후보를 오승환 1명으로 최종 압축했고, 영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7억엔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7억엔은 2년 전 이대호가 오릭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총액이다.

그동안 한신이 오승환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한 정황들은 다수 포착됐으나, 구체적인 영입 액수까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 오승환은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해주는 한신에 대해 "고맙다. 하지만 지금은 시즌이 끝나지 않아 특별한 반응을 보이기는 힘들다"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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