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과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곧이어 박병호가 힘자랑을 했다.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전날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초 투런포를 날린 박병호는 이날 첫타석에서도 홈런을 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여섯번째 연타석 홈런이고, 시즌 16호, 통산 711호다. 시즌 29번째 홈런으로 공동 2위인 삼성 최형우, SK 최 정(이상 26개)과의 격차를 3개로 늘렸다.
이택근과 박병호의 홈런 덕에 넥센 선발 나이트는 2-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