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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임창용(37)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한국인 14번째 메이저리거다. 등번호 12번을 달았다.
임창용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⅔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 최고 구속은 93마일(포심 직구)이었다. 투구수는 14개. 스트라이크 7개, 볼 7개였다. 볼이 많았다. 위기 관리 능력은 돋보였다.
임창용은 7회말 타석에서 대타 주니어 레이크로 교체됐다. 8회초 마운드엔 카브레라가 올라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