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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를 지켰다.
하지만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진 1회말 2사후 최진행의 볼넷, 송광민의 좌전안타, 이양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대수의 내야안타와 정현석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한화는 2회에도 김경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이 결승점을 뽑아낸 것은 3회초. 1사 2,3루서 김민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4-3으로 한 점차 앞서나갔다. 넥센은 7회 박병호의 시즌 26호 솔로홈런과 김민성의 적시타, 상대 투수의 보크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잡고 시즌 36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