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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생 모집 야구아카데미, 다시 프로선수 꿈을 찾아라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9-01 14:30


한국야구아카데미 양평야구장에서 포즈를 취한 강병철 감독. 사진제공=스포츠테레카

야구선수의 꿈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까.

국내 최초의 야구전문학교인 한국야구아카데미가 야구인생의 2라운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야구아카데미가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기생을 모집한다. 한국야구아카데미는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독립야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한 고교와 대학선수, 프로에 진출했지만 퇴출된 선수들에게 재도전과 재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이번에 모집하는 1기생은 2개월간의 집중훈련을 거쳐 프로야구 공개테스트에 참가하고, 2014년 1월부터 강진에서 동계훈련을 한 후 새로 창단 예정인 독립구단 선수로 선발 될 예정이다.


한국야구아카데미가 강병철 전 롯데 감독을 감독에 선임하고 이달 중에 개원한다. 한국야구아카데미 양평야구장 그라운드 모습. 사진제공=스포츠테레카
자격은 제한이 없다. 국내와 국외 야구선수출신은 물론, 야구에 열정을 갖고 있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공개테스트 접수는 한국야구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 (www.kbbacamp.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9월 24일부터 3일간 실전테스트를 한 후 50명을 선발 할 계획이다.

강병철 감독은 "한국야구아카데미가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열정을 가진 선수들에게 전액 무료 교육을 진행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앞으로 지자체와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아카데미에서 땀을 흘릴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문의전화(02)512-0001.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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