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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이 시즌 17호 홈런을 치며 이 부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나지완은 31일 광주 넥센전에서 1-7로 크게 뒤지던 9회말 1사 1루에서 넥센 마무리 투수 손민한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1S에서 손민한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27㎞)를 벼락같이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터트린 것. 이로써 나지완은 지난 27일 광주 롯데전 이후 4일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날리며 20홈런 고지에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