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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타자 나지완이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괴력을 발휘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날 NC 선발 이태양을 만난 나지완은 초구 커브(시속 122㎞)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을 쳤다. 이어 3회에는 NC 두 번째 투수 손정욱을 상대로도 초구를 공략해 2회 때와 비슷한 코스로 타구를 넘겼다. 비거리 역시 115m로 같았다.
이로써 나지완은 올 시즌 홈런 갯수를 15개로 늘렸다. 더불어 이날 나지완이 기록한 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12호이자 통산 707호, 그리고 나지완 개인으로서는 4번째 기록이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