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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연승이 끝났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서 LG는 7:4로 패배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김선규는 7월 23일 KIA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3명의 타자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호투한 것입니다.
올 시즌 김선규는 10경기에 등판해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닝 당 출루 허용(WHIP)도 1.0으로 낮습니다.
LG는 3.67로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속을 찬찬히 뜯어보면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잔류가 결정되었지만 선발 투수로서 확신을 주지 못하는 주키치와 더불어 최근에는 불펜의 정현욱, 유원상이 다소 불안합니다. 마운드에 새로운 힘을 보태는 투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선발과 불펜에 불안 요소가 엿보이는 상황에서 김선규의 이틀 연속 호투는 LG로서는 반색할 만합니다. 김선규가 LG 마운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