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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사 ’ 사망 이장희, SNS 마지막 글 ‘울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5:32 | 최종수정 2013-07-16 15:46


이장희 사망 / 사진=이장희 페이스북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글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장희의 사망 원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2012년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그동안 2군에서 활약해온 이장희는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42경기에 출전, 타율 2할 5푼 5리 7타점을 기록하는 등 1군 진출을 목표로 운동에 전념했었다.

특히 계속되는 2군 생활에도 이장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하든 못하든 즐기자!"라는 다짐의 글을 적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빨간색 셔츠에 모자를 쓰고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은 채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이장희는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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