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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지역 라이벌 롯데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현곤은 송승준의 4구째 포크볼을 침착하게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1-0 NC의 리드.
롯데도 가만 있지 않았다. 5회 2사 후 정 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이 NC 선발 에릭의 초구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 모두 호투를 이어가면서 점수가 나지 않았다. NC 선발 에릭은 8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 3볼넷 6삼진으로 1실점했다. 롯데 송승준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졌고, 5안타 3볼넷 1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NC는 9회 마무리 이민호를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장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종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대주자 백민기의 2루 도루 실패로 잡아냈다.
NC 에릭은 7경기 만에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지난 5월 21일 인천 SK전 첫 승 이후 51일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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