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는 10일 도쿄에서 열리는 12개 구단주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터진 공인구 통일구(일명 '날지 않는 공') 사양 변경 은폐 사건을 두고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 거취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미키타니 회장은 작년 7월 가토 커미셔너가 연임이 결정될 때도 반대 입장을 취했던 인물이다. 미키타니 회장은 개혁파 오너 중 한명이다. 오릭스도 가토 커미셔너의 연임에 대립각을 세웠었다.
그가 오랜만에 회의에 참석하는 이상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은 크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그가 커미셔너 선임 방식은 물론이고 가토 커미셔너의 책임 문제를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NPB는 현재 통일구 사건 조사를 제3자 조사검증위원회에 맡겨 놓은 상황이다. 최종 보고서 제출은 9월말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