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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갑작스러운 왼쪽 발목 통증으로 5회 종료 후 교체됐다.
그런데 이 순간 소사가 마운드와 1루 사이의 그라운드에서 뒤로 누워버렸다. 발목 통증 탓이다. 한상훈에게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디딤발인 왼쪽 발을 강하게 내딛으며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마운드에 올라온 트레이닝 코치에게 상태를 점검받은 소사는 연습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한 뒤 계속해서 후속 김태완을 상대해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KIA 코칭스태프는 소사의 부상이 자칫 커질 수도 있다고 판단해 조기 교체를 결정했다. 결국 6회말에 불펜 투수 신승현이 소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